타임뉴스

예천군, 예천예술제 개막식개최!!

오는 10일까지 도효자마당, 갤러리등에서 열려...

조진섭

goan0735@naver.com | 기사입력 2014-08-03 21:04:37

[예천타임뉴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천지회(회장 최도성)가 추최하고 예천군이 후원하는 제3회 예천예술제 소박한 개막식이 지난2일 저녁 7시30분부터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새롭게 단장한 한천공원내 도효장마당에서 개최됐다.

“필요에 따른 지원만 바란다" 는 예천예총 최도성회장의 소신탓일까? 이 또한 아니라면 예술인이라는 자존심을 바탕으로 막무가내식 바램을 내새우지 못하는 허무에서 비롯된 탓이리라.

‘祭’ 이 글씨를 사용하며 현재 예천군 관내에서 치러지고 있는 각양각색의 여러 축제가 진행 중이다.

어쩌면 축제라는 이름의 이들 먹거리 장터에 견주기에도 초라한 작은 규모의 예천예술제 개막식이었다.

그러나, 오고 가기를 반복하는 태풍여파의 빗줄기속에서도 여타 축제장의 3천명의 참가, 5천여명의 관람객동원 등의 숫자놀이에 연연 않으며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축하객들은 식전축하공연과 식후공연인 예천예총의 ‘단 하나뿐인 동행‘이 끝나는 늦은 시간까지 주최측이 나눠준 우의를 입은 채 자리를 지켰다.

이는 문화와 예술이 이끌어가는 현대인들의 생활관을 보여주는 한편의 예시이기도 했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개인의 영달이 아닌 보는이와 듣는이를 위한 예술, 또한 개개인의 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재능기부로써 군민들과 함께하는 예총에 군민의 한사람으로 감사드리고, 향후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으며 군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데 일조하는 예천예총이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예천예술제는 지난달인 7월22일 청소년수련관갤러리를 통해 예총예천지회산하 문인, 미술, 사진 등의 협회에서 출품한 60여점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매년 개막식 행사로 관내 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참가하는 백일장과 미술실기대회, 일반인도 참가 가능한 사진공모전을 비롯해 청소년 페스티발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예천예술인들의 면면을 보면 전국규모의 대회뿐 아니라 각종 콘테스트의 입상 경력으로 그 실력과 수준은 이미 널리 알려진바 있다.

한편, 3일 예정돼있던 예천예능인들의 한마당 ‘한여름밤의 추억 콘서트’ 프로그램은 우천으로 인해 아쉽지만 다음주로 연기됐다.

오는 10일까지 청소년수련관갤러리 전시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는 예천예술제,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사람 내음이 물씬 풍겨나는 전시관과 가히 스토리텔링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도효자 마당이 관객들과의 밀어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은 더불어 살아가자는 예총예천지회 최도성회장의 인사말과 갤러리의 전시작품 소수를 소개하며, 아울러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는 염원을 담아 작가와 작품명을 기재하지 않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