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이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연정국악원 설립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1997년 10월 연정국악원 개원 이래 초대 원장으로 재직하셨던 고 임윤수 원장의 10주기를 맞아 국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그 업적을 기리는 추모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임윤수 선생이 연주 시 반주 장단을 쳐주셨던 사물놀이 창시자이며 비나리의 명인이신 이광수 원장을 비롯한 9명이 협연자로 나서 한층 의미 있는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산회상 유초신지곡 中 ‘염불, 타령, 군악’의 정악합주를 시작으로 이광수 원장의 ‘비나리’, 익산시립무용단 진유림 예술감독의 ‘살풀이’, 거문고의 명인 김무길 선생의 ‘거문고 산조’등이 진행된다.

또한 국립국악원 원로사범이며 가곡의 대가인 김호성 선생과 한국 전통예술학교 교수이신 고상미 선생이 가곡 ‘편락’, ‘편수대엽’, ‘태평가’를 연주하며, 이어 민족음악원 단원들이 사물놀이와 국악 관현악을 위한 “신모듬" 3악장을 연주한다.

초대권은 국민도서, 공주문화원, SK텔레콤중동대리점에서 무료로 배부 받을 수 있으며, 입장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041-852-7800), 공주문예회관(☏ 041-840-21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