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최선아 기자]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사도시 대전’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회장 조상기)는 오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대전역사박물관에서 ‘갑천 - 대전 발굴 50년의 기록’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대전 지역의 주요 발굴성과를 소개함으로써, 대전의 역사 발전 등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 내용은 구석기·신석기 시대(용호동, 둔산동 유적)부터 청동기ㄱ초기철기 시대(괴정동 농경문 청동기와 둔산식·송국리식 주거지)를 거쳐, 원삼국․삼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대전의 지리적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 건물지, 생산유적, 무덤 부장품을 통해 고려·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정신세계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또한 전시 이외에도 매장문화재 조사를 주제로 한 사진전, 전시회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관람 소감문 공모전과 사생대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체험 과정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