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독립기념관, 학교 교실로 찾아갑니다.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을 전하다. >
최영진 | 기사입력 2014-06-13 11:38:05
[천안=최영진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독립운동사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고자 학교 교실로 찾아가는 방문 교육프로그램「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독립운동가 이회영이야기」란 주제로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5일간) 광명시(2개교) 광문초와 서면초, 안양시(3개교) 명학초, 안양초, 안양서초에서 5학년을 대상으로 33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이회영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자 형제들과 함께 중국으로 망명,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는 등 독립운동을 위해 전 재산과 일생을 바친 분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한 대표적인 인물로도 유명하다.

교육내용은 ‘독립운동가 이회영이야기’를 통해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통해 이회영의 독립운동 활동와 그의 일생을 알아보고, ‘신흥무관학교의 의‧식‧주생활과 교육․군사훈련 생활’을 통해서는 입체인형과 스토리 보드를 가지고, 독립군의 일상생활과 훈련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독립기념관, 학교 속으로」은 향후 11월, 순천 등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4개교에서 8차례 더 교육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은 학교 일선에서의 독립운동사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학교 방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당 이희영 선생의 모습과 서거기사 [사진=독립기념관]

이회영(李會榮, 1867. 3. 17~1932.11.17) 선생은 서구와 일제의 조선 침략이 노골화되던 1867년 서울 남산골(苧洞)에서 이유승(李裕承)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역대 선조들이 계속 높은 벼슬을 한 조선조의 명문가였다. 아버지는 이조(吏曹)판서를 지냈을 뿐 아니라 그의 10대조는 임진왜란 이래 다섯 번의 병조판서, 세 번의 좌,우정승과 영의정을 지낸 백사 이항복(白沙 李恒福)이다. 백사 이래 이유승(李裕承)에 이르기까지 9대조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정승, 판서, 참판을 지낸 손꼽히는 명문가였다.

이 가문에서 우당을 비롯해 형 건영(健榮) 석영(石榮) 철영(哲榮)과 아우인 시영(始榮) 호영(頀榮) 등 일곱 형제 중에 6명의 형제 50여 가족이 1910년 국치(國恥)를 당하자 모두 만주로 가 항일투쟁의 기틀을 마련하고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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