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문화재단 대전문학관, “문학관 새로운 감성지대로, 초중고생 문학 체험 공간으로 인기”
대전문학관 슬로건 ‘책 밖으로 나온 문학’의 실험 공간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5-21 18:13:0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살다 보면 문득 나를 남겨놓고 싶을 때가 있다. 남겨 놓은 자국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나를 찾아올 때가 있다." “ 나, 지금, 여기 흔적을 남기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면 대전문학관으로 가면 된다.


(재)대전문화재단 대전문학관(대표이사 박상언)에서 지역문학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창간호 특별전-처음 만난 자리》 개막에 맞춰 새롭게 오픈한 문학체험공간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학생대상 현장학습프로그램인 「책 밖으로 나온 문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전문학관은 은어송중학교, 대전중학교, 대덕고등학교, 한남대학교 등 지역의 초·중·고·대학 등의 단체관람이 꾸준히 증가하자 학생들이 문학체험을 할 수 있는 문학체험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1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신청할 수 있는 「책 밖으로 나온 문학」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관람은 물론 대전 문학 동화 나누기, 내 마음 속 시 달기, 몸으로 쓰는 시, 오늘은 나도 작가, 작가에게 쓰는 편지 등 학생들이 문학 작품 감상과 창작 활동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는데, 문학체험으로 더없이 좋은 학습활동으로 조용하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 한 켠에 마련된 문학체험공간 「흔적을 남기다」는 단체뿐 아니라 개인 방문 시에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처음’하면 떠오르는 생각 적기, 문학관에서 즉석 사진 찍고 매달기, 말랑말랑 감성 남기기,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 쓰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동아리 직업 체험활동을 위해 대전문학관을 방문한 신예은 학생(18· 대덕고등학교 문학 동아리 에스프릿 회장)은 “문학을 통해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고 다른 친구들에게 꼭 소개해 주고 싶은 문학관"이라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학생뿐 아니라 문학관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문학체험공간 「흔적을 남기다」는 어렵게 생각해온 문학과 쉽게 친해지고 문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문학놀이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헌오 대전문학관장은 “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방식을 항상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 문학관이 문학을 함께 즐기고 문학과 놀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슬로건을 「책 밖으로 나온 문학」으로 정하고 학습프로그램도 같은 명칭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전문학관은 문학관 입구에 ‘한 주의 시’를 게시하고 야외문학관에는 시화 게시와 감성음악 송출, 문학계단 조성, 시 레터링 부착 등 문학관을 문학감성지대로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대전문학관 단체 관람은 전화(042-621-5022)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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