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면 주민자치위원회
다문화 부부 무료 전통혼례식 치러
| 기사입력 2010-12-22 14:30:07

[부안=타임뉴스]



지난 22일 보안면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보안면 복지회관에서는 다문화 부부 김형철(보안면 영전리)씨와 부이티창(베트남)의 전통혼례식이 친지와 이웃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전통혼례식은 다문화 가족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12월초에 신청을 받아 선정된 대상자에게 무료로 제공되었다.

이날 전통혼례는 부안향교 김정락옹을 비롯한 향교 어르신들이 집례를 맡아 신랑을 맞이하는 전안례를 시작으로 신랑.신부 예맞이 손씻기인 교배례, 서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신랑신부 기념촬영과 아울러 축하 하객으로 참석한 친지와 이웃어르신들에게 다과회가 제공되어 훈훈한 시간을 보냈는데 다과회는 지난 보안면 주민자체센터 프로그램 강의를 맡았던 박인주 강사님이 좋은 곳에 써달라며 맡겨둔 강사료로 준비된 것으로 다과회 시간은 한층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 졌다.



보안면은 지난 면민의 날 행사에 이어 2쌍의 다문화 부부의 전통혼례식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가정의

정착의욕 고취를 통하여 농촌지역의 인구늘리기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또한 혼례의 집례를 맡은 부안향교 김영학씨는 "전통혼례야 말로 가장 한국적인 문화로 다문화 가정에서 이런 의식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은 한국의 얼을 계승한 가장 한국적인 가정을 이룬 것이라"며 그 의미를 강조하였다.



아울러 혼례식을 마친 신랑 김형철씨는 "이렇게 혼례식을 준비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혼례식을 무료로 하게 되어 절약된 혼례비용으로 신부와 함께 친정인 베트남을 한번 다녀와야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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