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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8일 고산초등학교(교장:구태근) 도서관 ‘글샘터’에 새 책의 향기가 가득했다.
롯데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시골 학교에 도서관’ 사업에 따른 도서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돼 800권의 도서를 기증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기증 받은 800권의 도서는 학생들과 교직원이 읽고 싶은 책 목록을 직접 작성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유진(고산초 어린이회장) 어린이는 “읽고 싶었던 새 책이 가득한 도서관이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구태근 교장선생님은 “고산초등학교가 책 읽는 소리 가득한 지혜의 전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질의 도서를 지원해 준 장학재단에 감사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제동행 아침독서’와 ‘학부모 독서토론방’ 운영 등을 통해 독서교육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아 온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도서 확충’을 통해 농촌지역 학생들의 독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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