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중국 강소성 회안시에 태권도 사범 파견
- 완주군~회안시간 교류협력사업의 첫 번째 성과 도출 -
신인균 | 기사입력 2009-12-23 16:10:51


완주군이 중국 강소성(江蘇省·장쑤성) 회안시(淮安市·화이난시)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함으로써 양 지역간 교류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2일 완주군은 이달 17일 중국 현지에서 회안시와 ‘태권도 사범 임용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완주군 태권도협회 김을식(33) 코치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완주군과 회안시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실질적인 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년여 간의 협의 끝에 이번 태권도 사범 파견으로 교류협력사업의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태권도 사범 파견은 전라북도 자치단체간 교류사업으로서는 처음이며, 중국 내에서도 한국의 태권도 사범이 선수를 육성하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양측은 완주군에서 사범을 파견하고, 회안시에서는 급여 및 체재비 등 생활비 일체를 지원키로 합의하였다.



한국인 태권도 사범에 대한 회안시의 기대와 관심은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회안시 공영TV인 ‘회안방송(淮安放送)’은 태권도 사범 파견에 대한 협약서 체결 장면과 전광수 완주군 태권도협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현지 저녁뉴스를 통해 방영했고, 완주군 방문단도 회안 시민들로부터 남다른 환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군과 완주군 태권도협회는 앞으로 2014년 강소성 체전에서 회안시 태권도가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김을식 코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매년 태권도 지식 강좌, 소규모 경기, 태권도 시범단 파견 등 교류활동을 연 10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임정엽 군수는 “이번 교류사업의 결실은 그간 행정차원에서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던 지자체의 국제교류사업에 좋은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완주군은 계속해서 회안시와 서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문화센터 설립 등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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