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에는 경제한파로 더욱 추운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따뜻함을 전해주고자 발로 뛰는 ‘복지삼총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흥남동은 군산의 새벽을 여는 곳이다. 옛 군산역을 중심으로 싱싱한 농수산물을 내다 파는 새벽시장이 형성되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일일노동자들 또한 일자리를 찾아 이 곳에 모인다. 이들이 담당하는 사회복지업무는 70여 가지로, 수년간의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며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에 만족하지 않고 매주 1회 이상의 사례관리와 업무연찬을 통해 어려운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특히 흥남동은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4%로 초고령화 되어가고 최근 홀로 거주하는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혼자서 식사, 빨래를 해결하기 곤란한 세대를 위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으로 지원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밑반찬을 만들어 지원하고 세탁물을 수거하여 빨래를 해주는 등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흥남동의 시책인 ‘흥봉이 돌봄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들을 돌보고 있다. 또한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인한 저소득 위기가정이 증가하여 공적부조를 지원받지 못하는 세대를 직접 찾아나서며 발로 뛰는 현장위주의 복지행정으로 군산시의 ‘09년 한시생계 보호지원실적 1위를 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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