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면(面) 단위에서 최고의 한우 사육두수를 자랑하는 완주군 화산면에서 오는 9월 전국 제일의 한우축제를 꿈꾸는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완주 화산골 한우마당운영위원회(위원장 임원규)는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화산중학교 운동장 및 일대에서 ‘완주 화산골 한우사랑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고의 한우 맛이 있는 곳, 완주 화산골’이란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한다.
우선 풍물패 공연, 난타공연, 밸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와 더불어 관광객 대상의 화산골 한우사랑 가요제, 화산골 지역주민 노래자랑, 화산 한우 즉석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민속올림픽, 소여물 주기, 화산 특산물 슛골인 등 다양한 무료체험과 소달구지체험, 도자기로 한우를 만들어 보는 도자기 체험 등의 여러 가지 체험을 병행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째 날 3마리, 둘째 날 2마리의 송아지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내 품에 내 송아지’란 경품행사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화산 한우를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미 ‘화산골 자연한우’란 브랜드를 만들어 수도권 할인마트에서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는 화산농협(조합장 김재수)이 암소만을 판매하는 정육코너를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임원규 위원장은 “올해 한우사랑 한마당은 과거 사람 위주의 축제에서 탈피해 체험, 참여 위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시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에게 질 높은 한우고기를 현장에서 직접 맛보고, 아울러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화산면은 인구수가 3,250여명에 불과한 작은 지역이지만, 한우 사육두수가 인구의 4배에 가까운 1만2,000두를 기록할 정도로, 전국 면 단위에서 최고의 사육두수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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