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보리한우특구로 지정돼 한우 사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김제시가 하루평균 1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지평선한우 전용 섬유질 사료공장’을 준공, 친환경 자연순환농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황산면 쌍감리에 준공된 지평선한우 전용 사료공장은 김제시와 전북청보리한우영농조합이 31,760㎡의 부지에 연면적 2,755㎡ 규모로 국비 3억 5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억 5천만원을 투자해 배합, 계량, 포장 등 모든 생산공정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시설을 갖췄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한 최규성 국회의원, 경은천 김제시의회 의장과 지평선한우 사육농가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평선한우 전용 섬유질사료공장 준공을 통해 청보리와 관내 농산 부산물을 이용한 사료를 제조,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식 시장은 “전국 최초로 어렵게 총체보리한우산업특구로 지정된 드넓은 김제의 평야를 기반으로 청보리를 생산하고 육질 좋은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이용,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우농가들이 사료통일과 과학적인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지평선한우를 전국 최고의 한우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근 축산진흥과장은 “지평선한우 브랜드에 참여하는 농가에 전용사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고급육 출하 장려금, 전용사료 이용 장려금, 전용사료 포장재 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2010년도부터는 한우관련 지원사업을 지평선한우 브랜드 참여농가 위주로 사업을 추진, 지평선한우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