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지난 1980년 대학생 시절,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불법으로 구금된 채 투옥돼 옥고를 치렀으나 그동안 국가로부터 5.18 유공자로 선정되지 못했다가 30년만에 유공자로 선정된 향토 기업인이 보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귀감의 주인공은 김제시 서흥농공단지 내에서 상·하수도관을 생산하는 (주)삼정디씨피 대표이사 이문승(50)씨.
이 사장은 국가로부터 받은 사과에 만족하고 보상금 중 일부는 5.18 민주화운동협회에 기부하고, 나머지 전액인 4000만원은 지난 17일 김제시청을 찾아 지역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지난 2007년도에도 (주)삼정디씨피 업체명으로 3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평소 지역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는 향토기업인으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