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을 사로잡은 깊은 순창 장 맛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12 15:26:42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이 장류의 본고장 순창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된 한국의 전통 장 맛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일본 관광객들의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9일 순창을 방문한 만화가, 신조사(新潮社)편집자 등 일본 여행지 작가 20여명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의 농가를 방문해 마당에 잘 정돈된 전통내음 물씬 풍기는 장독대를 둘러보고 뚜껑을 열어 숙성중인 간장 등을 직접 들여다 보며 호감을 나타냈다.



또, 천장에 매달아 놓은 고추장메주를 만져보고 특유의 메주냄새에 갖가지 표정을 지어보이는가 하면, 고추장 된장을 직접 맛보는 등 장류의 본고장 한국의 순창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장 맛에 매료됐다.



이와함께 판매장에 진열해 놓은 매실, 감 장아찌 등을 맛보고 구매하며 일본에서는 접할 수 없는 과일을 이용한 장아찌류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순창을 두 번째 방문한다는 일본 미디어저널리스트 하야시쇼오스케씨(66,남)는 “매실이나 감 등 과일을 이용해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 한국의 음식문화에 매우 호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장아찌류의 제품 표면에 과일 그림이나 사진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알아보기 쉽게 부각시킨다면 훨씬 친근감이 생기고 판매효과도 더 클 것이다”고 조언했다.



순창군은 이번 일본 관광객들의 장류에 대한 깊은 호응을 바탕으로 향후 순창장류산업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며, 관광지도나 팜플렛, 표지판 등에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하는 외국어표기 등에도 내실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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