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5일 풍남문 및 남부시장 일원에서 ‘전북도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가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나눔장터에 동참하여 기증물품 또는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하여 기부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매월 15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특별 바겐세일의 날’과 연계 추진된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가게 풍남문점에서 송완용 정무부지사의 축사 등 간단한 개장식과 풍남문 및 남부시장 인근의 상가에서 물건사기와 점심식사를 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참석한 공무원들은 그동안 6급 이하 직원들이 매월 2만원 내지 3만원씩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구입해왔는데 이날 상품권을 활용하여 상품을 구입하고 식사도 하는 등 시종 밝은 표정으로 전통시장 상인들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하며 건전한 소비운동에 우리가 앞장서겠다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도에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 품목은 오디오 세트‧청소기 등 가전제품류, 자전거 등 생활용품류, 그릇 세트 등 주방용품류 등 매우 다양하며 특이한 점으로는 부피가 많은 의류는 거의 없었으며, 난 등 화분류, 집에서 잠자고 있는 외국동전이 비로소 얼굴을 내밀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였다는 점이다.
김승수 도대외협력국장은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줄 때 도움을 받는 수혜자들은 물론 물품기증자들과 후원자들이 가장 보람을 느낄 것이다”라며 어려운 경제사정과 대형마트 입점으로 주름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