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김차경씨 수상
| 기사입력 2009-05-08 19:52:29

제79회 춘향제를 맞아 남원에서는 5월 4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제36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김차경(46·서울시 성북구)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8명의 예비 명창이 겨룬 이번 대회에서 김씨는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과 이도령이 헤어지는 ‘이별가’ 부분을 애절하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국립창극단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노래를 잘해서 소리 공부를 위해 어린 나이에 국립국악원을 혼자서 찾아가는 소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후 서울 예술대를 장학생으로 입학해 졸업 후 바로 국립창극단에 입단하여 30년 넘게 소리를 한 타고난 소리꾼이다.



그는 故강도근, 만정 김소희, 성우향, 안숙선, 김경숙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았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통달씨는 “예년에 비해 수준 높은 명창들이 많이 참가해서 심사가 어려웠지만, 김차경씨는 성대가 좋아 고음 처리가 훌륭했고, 공력과 성음, 그리고 기교가 완벽하고 조화를 이뤄 참가자 중에 제일 좋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명창들이 대통령상을 받으면 소리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경향이 있는데 김차경씨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우수상에는 김명남(41․서울 성북구) △ 우수상은 강점례(43․전주 완산구)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 춘향국악대전은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가야금병창 등 5개 종목이 열렸으며, 판소리 일반부 대상에는 송길화(23․부산시 영동구), 관악 일반부 대상에는 이영은(30․서울시 강남구), 현악 일반부 대상에는 김효경(29․대전시 중구), 가야금 병창 일반부 대상에는 오지영(29․대전 유성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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