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수 예비후보 오창근 기자회견
경선 불공정 중앙당에 건의해..
조진섭 | 기사입력 2014-04-15 22:58:37

[예천타임뉴스] 새누리당 공천에 따른 불협화음이 예천에도 연착륙을 시도, 심각한 혼란이 우려 된다.

특히, 6.4 지방선거 예천군수경선의 여론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던 오창근 예비후보가 15일 본인의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공정한 여론조사를 인정할 수 없으며 중앙당에 이의를 신청했다" 고 밝혔다.

사진제공 = 투데이 뉴스

다음은 오창근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예천군민 여러분!

1. 안녕하십니까?

6.4지방선거 예천군수 새누리당 경선후보 오창근입니다.

2. 저는 이번 새누리당 예천군수 경선후보 선정과 진행 방식에 대해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이미 이의를 제기했으며 오늘 그 내용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3. 우선, 어제 4월14일 여론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새누리당 중앙당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제기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4.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한 내용은,

- 가장 먼저 새누리당 예천군수 경선 후보 선정의 잘못된 점입니다.

여러분이 모두 아시다시피 새누리당은 무엇보다도 깨끗한 선거를 원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당헌 당규에도 분명히 선거법 위반자나 금품 수수 등으로 유죄 판결 혹은 기소 중인 자는 공직자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금권 선거로 고생을 많이 한 박근혜 대통령도 금품 수수, 뇌물죄 등에 대해서는 이른바 ‘공천배제 4대 원칙’을 통해서 엄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 저는 어제 14일 중앙당 공심위에 제출한 이의 제기에서 공천을 신청한 두 사람이 모두 이미 유죄판결을 받았거나 또 재판 중에 있음을 분명히 밝혔고 또 경선후보로서 무자격자임을 밝혔습니다.

5. 저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했습니다.

도덕성에 현저한 흠집이 있는 자들과 같이 선거를 치를 수는 없습니다.

이미 다른 지역에서는 기업을 운영하다가 받았던 벌금형까지 문제가 되어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경우가 있습니다.

왜 예천은 선거법 위반, 금품 수수 등의 부정비리에 관련된 자와 재판 중인 자들도 대상에서 왜 탈락시키지 않는가요?

- 더하여 이미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김학동 예비후보가 이미 밝혔듯이 무기명으로 써준 2억 원 차용증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기자회견 후 “지역 업체를 살리기 위해서 차용증을 써줬다.”고 변명하는데 이건 지나가던 소도 웃을 소리입니다.

아무리 지역 업체를 아낀다고 하지만, 개인 재산이 차압이 되면서까지 차용, 보증을 했으면 이제는 솔직하고 정확하게 내용을 밝혀야 합니다.

뭐가 찔려서 현직군수가 부도를 내고 도피 중인 사람에게 차용증을 써줍니까?

여론 조사가 진행된 경과도 불공정하고 비민주주적인 것으로 터무니가 없습니다.

- 지난 12일 토요일 오전에 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도장 가지고 경북도당으로 오라는 것이지요.

토요일 오후4시에 도당에 갔더니 경선 후보 3명이 정해졌다며 여론조사100%(국민경선)으로 진행한다고 서명 날인한 다음, 다음날인 일요일인 13일 12시까지 경선 관련 비용(880만원)을 납부하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 숨 쉴 틈도 없었지요. 그 다음날이 바로 어제 14일입니다. 바로 여론조사를 시작했습니다.

- 저는 서울로 상경 14일 오전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저는 이번 여론 조사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 이전에, 이번 여론 조사 대상자들이

새누리당의 공천 심사 대상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분명히 중앙당에 이의제기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그 내용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예천군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지난 몇 해 동안 용기를 주셨던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천군수예비후보 오창근.

보도국 = 조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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