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타임뉴스=최해인기자]경주시 지난 28일(목) 월성동주민센터(동장 전점득)에서 다문화가족지원위원회를 개최하여 관내 다문화가정 현황을 살펴보고 지원사업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월성동 다문화가족지원위원회 회원 15명은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하였으며, 남편의 중증장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홍모씨의(베트남이주여성) 가정에 자녀유치원 교육비 미납액에 대하여 도움을 주고자 모금하였다.
매월 교육비 미납액이 늘어나 자녀의 유치원 재원에 부담을 가졌던 이들 가구는 감사의 말을 전하였으며 해당 유치원(마루유치원장 정현정)에서는 향후 발생되는 자부담 교육비를 면제하여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또래들과 어울리며 우리말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
이날 월성동장은 다문화위원과 함께 정기적이며 현실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논의를 통해 각 동네별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발굴하고 가족내 고부관계 등 갈등관계 개선을 위하여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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