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소외계층과 함께 정을 나누는 추석연휴...
- 예천경찰서 임병철 경사의 기고문 -
강영묵 | 기사입력 2013-09-11 17:53:24

[예천타임뉴스=강영묵 기자]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우리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임병철 경사 (예천경찰서)



추석명절은 고향을 떠나 도시에 거주하는 자녀들에게 있어서 고향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가슴 설레는 시간이다.

물론 사랑하는 자녀들이 떠나간 고향을 외롭게 지켜오는 부모님들에게 있어서도 추석명절은 더없이 기다려지는 시간일 것이다.

일년동안 땀흘려 수확한 풍성한 농산물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조상님께 감사하며 평소 보고 싶었던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될 것이다.

고향을 찾은 자녀들 또한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나 고향산천을 거닐며 둥근 보름달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기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야 할 명절에도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명절이 그다지 즐겁지 않은 이웃이 있다.

찾아올 자녀가 없어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노인이나 부모를 잃고 보호시설에서 사회의 온정만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명절은 오히려 평소보다 못한 쓸쓸히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 민족의 명절이 아름다운 것은 서로 나누는 이웃 간의 정이 있기 때문이다.

차례를 지내고 나면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던 아름다운 풍습!

멀리 있는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더 좋다는 뜻에서 이웃사촌이란 말도 있다.

하지만 최근 도시에서는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안타깝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인심은 각박해지고 이웃간의 정 또한 점차 사라져 버리고 있는 것이다.

가족, 친지와 함께하는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

주위를 둘러보고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눠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임병철(예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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