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 지원하고 실업극복안동시민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맞춤형 노인운동처방서비스’는 2009년 7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되어 좋은 사업성과로 이번에는 2010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2개월 동안 다시 2기 대상자들을 모집하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만65세 이상 되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잠재적 위험요인을 보유한 48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하는 대상자들은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 노인 운동처방 서비스는 기존의 노인 사후건강관리 서비스와는 차별화되게 사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며, 지역청년들에게 건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전문 강사4명과 짐볼, 스텝박스, 덤벨, 세라밴드, 템버린 등과 같은 운동도구를 이용한 근력운동과 또 어르신들의 흥미와 재미를 고려한 건강 체조, 매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운동프로그램은 매주 3회 (월,수,금) 오전, 오후 반으로 나누어 1일 약90분 동안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에는 전문 노래강사와 즐거운 노래교실을 통해 어르신들간의 친목도 다지고,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체성분 검사 (인바디 검사)와 체력검사를 통해 처음보다 어르신들의 건강이 얼마나 증진되었는지 알아보기도 하고, 서비스 사전 건강검진과 사후 건강검진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운동처방 서비스를 받은후의 신체상태를 비교해본다.

2009년도의 경우에는 평균 성장률이 9%(체지방감소율 대 골격근량 성장률)에 이른다.

서비스 대상자는 현재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방법은 옥동에 위치한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이마트 맞은편)에 신분증과 의료보험카드를 지참하고 방문하여 접수하면 되고, 대상자 1인당 월15만원의 서비스 이용료 중 14만원을 안동시에서 지원하며 서비스 대상자 개인이 1만원을 부담하게 되지만 개인부담금 1만원은 대상자들의 이벤트나 식사등을 위해 모두 쓰여진다.

운동에 참여하고 계신 대상자 어르신들이 “이렇게 몸도 마음도 즐거운 곳이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3개월 쉬는 동안 몸이 너무 무거워 빨리 다시 하고 싶었다.

갈 곳이 있고, 기다려주는 곳이 있고, 무엇보다 건강에 좋으니.. 여기 오는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씀하셨다.

예전보다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여기저기서 많이 시행되고 있고, 놀이와 배움, 일도 중요하지만 여전히 노인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것은 건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관심이 많은 요즘 이지만, 특별히 이번 맞춤형 노인 운동처방 서비스로 노인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힘쓰는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지역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해 주는 사업으로 평가되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