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민선4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재)예천군민장학회가 장학기금 1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렸다.

후원기금을 출연한 모든 분들과 그 기쁨을 함께 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는 10일 오후 2시부터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김수남 군수, 정영광 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유공자, 주민, 출향인 등 7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장경자 명창의 예천아리랑 공연이 있은 후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수여, 김수남 군수의 인사, 정영광 군의회 의장ㆍ김용대 경북도립대학 총장ㆍ이원교 재경군민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어 축하 공연으로 가수 강민주가 출연하는 예천 홍보가요 발표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에 공이 많은 출향인과 주민 15명, 3개 읍면, 이장 23명이 유공 감사패를 받았다.

김수남 군수는 인사를 통해 “우리 예천 교육의 새 장을 여는 예천군민장학기금 100억원 달성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온 군민과 더불어 가슴 벅찬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서 “모든 기관단체, 봉사단체, 각급 학교와 동문회, 작목반, 출향군민회 등 군민 모두가 너나할 것 없이 장학회를 후원하는 많은 정성들이 답지하였고 초등학생들의 저금통에서부터 할아버지ㆍ할머니들의 쌈짓돈까지 너무나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장학회 설립 1년만에 100억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대한 군민정신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금이 모여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힘껏 도약할 수 있도록 희망의 등불을 만들어 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군민장학회는 2008년 12월 10일 설립된 이후 개인은 물론이고 기관단체, 출향인, 기업, 마을, 학생, 익명 등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3월 8일 현재 3만2천438명이 참여해 104억 1천만원이라는 엄청난 기금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