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개발 본격화 - 의성 천년초 육성
| 기사입력 2009-05-02 18:05:09

의성군에서 재배되는 천년초가 올해부터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유기농 재배를 거쳐 갖가지 상품으로 다양하게 개발되는데다 정부 지원까지 받을 예정이어서 의성을 대표하는 새로운 농산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하의 기온 속에서도 죽지 않고 꿋꿋이 겨울을 나고 있는 이 선인장은 '손바닥 선인장'으로도 불리는 천년촙니다. 노화방지 기능이 있는 플라보노이드와 식이섬유,칼슘 등의 성분이 많아 건강식품으로 손색이 없는 식물입니다.

의성에서 이런 천년초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5년 전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품제조와 판매 활동이 시작됩니다. 박영욱/좋은먹거리 영농조합법인 "시장에서 인정받으면 2012년까지 매출 100억" 천년초로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은 화장품과 치약,비누,엑기스,술,분말,환 등 7가지로 앞으로 사탕과 젤리,국수,냉면도 생산합니다.

비안면을 중심으로 30농가에서 20여ha를 재배하고 있는데 점차 재배면적도 늘려갈 계획입니다. <정원식/의성 천년초 작목회장> "비안에 인삼밭이 많은데 그 중 10ha를

사들여 대규모 천년초 재배단지 만들 예정." 의성의 천년초 재배는 농림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 대상으로도 선정돼 내년부터 30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개발과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에도 나섭니다.

권영찬/의성군 유통특작과장"무비료 무농약 무제초제로 평당 쌀농사의 4-5배 수익이 나고 노동력이 거의 안들어앞으로 의성의 효자 품목이 될 것 확신." 의성군은 제2의 알로에로 불리는 천년초가 마늘로 대표되는 의성군을 상징하는 새로운 고소득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양군의 '음식 디미방 개발'과 의성군의 '천년초 클러스터 구축사업', 상주시의 '오디.뽕 클러스터 육성사업이 내년도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에는 내년부터 3년동안 각각 30억원씩 지원되며 지역의 대표 향토산업으로 집중 개발됩니다. 도내에서는 또 경주시의 '신라전통 천연염색 육성사업'과 울릉군의 '섬 백리향 클러스터 사업도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의성군 봉양면 전통시장에 마련된 마늘소 먹거리 타운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마늘소 먹거리타운에는 4달동안 10만명이 넘는 손님이 찾아와 마늘소 210마리,13억원 어치를 판매하고 식당 수입도 6억 7천만원을 올렸습니다. 마늘소 먹거리타운은 마늘을 먹인 한우중 1등급 이상의 소만 시중가보다 35%정도 저렴한 값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습니다.

김복규 의성군수 명의로 보낸 서한문에서 의성군은 투자유치사업과 중소상인지원강화,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래시장에서 우리지역 농산품을 구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주민들은 지역 이.미용업소 등을 이용하고 업소는 가격인상을 자제해 다함께 건전한 소비생활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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