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동차산업 메카’ 된다
2015년까지 7천 2백억 투입, 자동차 첨단부품연구소와 농업단지,의료단지 등 들어서
홍대인 | 기사입력 2013-12-13 18:02:02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서산시가 명실상부한 자동차산업의‘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3일 부석면 일대에 추진 중인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 자동차 연구개발 용지를 포함하는 내용의‘서산 바이오웰빙특구 변경 계획’이 지역특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위원장 청장 한정화)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제30차 지역특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앞으로 중소기업청 승인 고시 절차를 거쳐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대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은 570만㎡의 부지에 2015년까지 7천 2백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첨단부품 연구소와 농업바이오단지, 의료 및 관광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110만㎡에 2천 7백억원을 투입해 14개의 주행 시험로, 내구 시험동, 연구동을 갖춘 자동차 첨단부품 연구시설을 짓는다.

특구 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속속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2015년까지 356억원을 들여 지방도 649호선에서 특구까지 2.5Km 구간에 4차선 도로를 개설하고, 서산시는 140억원을 들여 특구와 시도3호선 2.0Km를 연결하는 북축진입도로를 2016년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바이오웰빙특구사업이 진행되면 9천 1백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5백명의 고용창출, 312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주민들과 성완종 국회의원, 그리고 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5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구에 자동차연구시설이 들어서면 모닝과 레이를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인 동희오토를 비롯한 자동차부품공장 60여개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서산이 명실상부한 자동차산업‘메카’도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특구로 지정된 서산 바이오웰빙특구는 당초 현대건설이 2012년까지 6천억원을 들여 농업바이오단지와 농업체험단지, 골프장, 승마장 등 체육시설과 노인종합복지시설을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 사업계획을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주행시험장 건설로 변경했고, 지역특구위원회는 당초 특구 지정 목적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해 5월 이 계획을 부결시켰다.

서산시와 주민들은 그동안 정부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수 차례 제출했다.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공무원과 성완종 의원, 서산시의회 의원 등은 특구 계획 변경안의 통과를 위해 그동안 주무부처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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