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영수증 관리 철저,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하자
최영진 | 기사입력 2013-11-27 21:13:54
[천안서북경찰서 경무계=김현태경장] 작년 8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발급받은 신용 카드수는 약 1억1179만 장이며 이는 개인당 최소 3장 정도는 소유하고 있는 통계이다.

천안서북경찰서경무계 김현태 경장 타임뉴스=최영진기자

때로는 현금보다 더 자주 가지고 다니는 신용카드이지만 결재 후 영수증을 버리는 습관 때문에 개인 금융정보가 빠져 나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모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카드번호 16자리 중 결재 후 영수증으로 출력되는 번호를 보면 일반적으로 숫자가 8자리 정도 가려져 있다. 이것을 '마스킹 위치'라고 하는데 카드번호의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려져 있다.

하지만 무심코 버리는 영수증으로 인해 몇 장의 영수증만 모으면 카드번호가 조합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때로는 유효기간도 노출된 카드 영수증도 있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알게 되면 우리가 즐기는 TV홈쇼핑 등에서 전화주문 결재가 가능하다.

문제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카드 회사마다 마스킹 위치 등의 정보노출 범위를 다르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영수증을 확인하지도 않고 업주에게 '그냥 버려달라'고 말하며 영수증을 건네받지도 않는다.

자신의 휴대폰으로 결재내역이 오기 때문에 특별히 영수증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인당 신용카드 결재건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의 하나가 우리나라이다. 신용카드 영수증을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 등 범죄악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

첫째, 카드 영수증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몇 장의 카드 번호만 조합하면 하나의 카드번호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영수증을 항상 보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영수증은 가계부를 적을 때를 비롯하여 많은 곳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둘째, 영수증 폐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필요 없는 영수증이라도 일단 업주로부터 영수증을 받은 다음 본인이 직접 폐기를 해야 한다.

셋째, 카드 자체를 분실해서는 안 된다.

가령 분실을 하였다면 카드 회사로 연락해 즉시 사용정지를 시켜 2차 피해를 막아야 한다. 출입급 내역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카드회사의 SMS서비스에 사전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현대생활의 필수 불가결한 카드사용은 카드 영수증에 대한 철저한 보안 관리로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천안서북경찰서 경무계 경장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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