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KTX 논산 정차역 검토한적 없다”
사실과 다른 내용 게재…‘관권선거 아니냐’ 의혹도
홍대인 | 기사입력 2013-11-24 21:27:2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토교통부가 “‘KTX 논산 정차역’ 신설에 대해 검토해 본적이 없다”라고 밝힌 가운데, 논산시가 시정 신문에 “KTX 논산 정차역 신설 청신호 켜졌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내용은 A언론보도 내용으로,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내용이어서, 거짓을 게재함으로써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논산시는 KTX 논산 정차역 신설과 관련 한 일이 없어 논산 정차역이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논산시 시정 신문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실어 시민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황명선 논산시장의 2013년 주요 역점 사업이어서 논산시 홍보실의 황 시장 눈치보기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관권선거 의혹 마져 일고 있는 실정이다.

논산시는 지난 6월 국회 토론회 이후 국토부에 KTX 논산 정차역 신설과 관련 국토부에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논산역사 신설시 수천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데도 예산부담에 대한 계획과 기존 논산·강경역 주변개발과 논산 정차역 신설역사 주변개발 계획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는 의혹을 뒷받침 하고 있다.

논산시는 그동안 국방부를 통해 국토부에 요청하면 국가적 사업이 되어 논산시의 예산부담이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확인 결과 국방부는 국토부에 요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논산시의 행정에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논산시 홍보실 관계자는 A 언론 기사 내용이 논산시에는 좋은 내용이고 해당 언론 기자한테 시정신문에 실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실었지만 기사 내용의 사실 관계는 확인을 안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 철도국 관계자는 “현재 KTX 논산 정차역 신설은 시작도 안했는데 무슨 검토냐며 지난 6월 국회 토론회에서 밝혔듯이 KTX는 고속철 이어서 안전상 정차역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KTX 논산 정차역 신설과 관련해서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사실이 없으며, 국회 토론회 이후 국토부의 윗선이나 국회, 국방부, 논산시에서 KTX 논산 정차역 신설 과 관련 문의나 민원서류가 접수된게 없다”며 “논산시가 어디하고 논산 정차역에 대해 애기 하고 있는지 물어봐라 우리는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논산역에 KTX가 6회 정차 하는데 기존 노선으로 논산 훈련소 입대 장병과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교통 연구원 기획 본부장은 “국토부에 논산정차역과 관련 용역을 의뢰 받은 적이 없으며 국가철도망 수정 연구 용역은 KTX 논산 정차역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전국 철도망 연구 용역인데 어디서 애기를 들었는지 모르지만 우리 연구원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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