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상상여행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서산시를 비롯한 총12개의 지자체로 구성된 (사)상상나라연합이 주관하는‘대한민국 상상엑스포’가 7~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상상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상상관광은 살 길이다, 창조관광은 갈 길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상상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대규모 관광홍보 행사다.

행사는 12개 상상나라를 연결하는 투어라인 전시와 다채로운 공연, 상상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상상나라 입국을 위한 공항터미널과 입국심사대, 상상나라 홍보관, 상상나라 이미지관, 창조마당, 상상학교, '네이처 존(Nature Zone)'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서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해 뜨는 공화국’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의 고유한 공연 및 체험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옥 구조물 10동으로 마련된 주테마 부스에서는 간월도･해미읍성･황금산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서산9경’과 마늘주(酒),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동부전통시장 등을 홍보한다.

원두막 부스에서는 서산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 농특산물 서산뜨레 23종을 전시하고, 라이브러리(도서관)에서는 서산출신 작가가 편찬한 도서 등 총82권의 도서가 전시된다.

면세점에서는 6쪽마늘, 서산우리한우, 간월도 어리굴젓, 생강한과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7일 개막식 퍼레이드에서는 간월도 주민 50명이 굴부르기 군왕제를 선보이고 행사기간 중에는 박첨지놀이 공연과 박인형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서산의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상 관광지로 서산을 부각시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 관람은 전시장 입구 출입국사무소에서 발행하는 상상나라 관광여권을 발급받아야 하며, 서산시 및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여권교환권을 출력해 제시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여권으로 상상나라를 방문해 스탬프를 받으면 올해 말까지 남이섬 등 12개 상상나라 여행시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