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타임뉴스]당진군은 위원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당진군은 성격과 기능이 유사하고 위원회 개최 실적이 저조하며 행정 여건 변화로 그 기능이 소멸된 위원회의 정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10월 성격과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의 난립을 막기 위해 기존 76개의 위원회를 62개로 줄이기로 군정조정위원회에서 의결하고 올 2분기 현재 14개중 7개(통합 5, 폐지 2) 위원회를 통폐합 완료했다.

당진군은 각종위원회를 체계적․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불필요한 위원회와 유사, 중복 위원회를 통․폐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최근 3년간 개최 실적이 없는 위원회(8개)에 대하여 부서 의견 수렴 등 재검토 후 하납기 폐지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위원 참여 확대를 위해 현 14%인 여성 위원 비율을 금년내 25% 이상 달성목표로 중점 추진한다.

이밖에 당진군은 앞으로 여러 위원회에 한 사람이 참여하는 경우를 가급적 배제할 방침이다. 위원회 위원 위촉시 위원회 기능, 성격, 심의안건에 적합한 전문가나 주민을 위촉하고, 여성과 소외계층 등 다양한 주민이 위원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철환 당진군수는 “이번 위원회 정비로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위원회 남발을 방지해 위원회가 정책 결정에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