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타임뉴스]올해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청양군 화성면 수정리가 고령화에 따른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촌건강장수마을 3개소를 육성했으며, 올해 화성면 수정리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노인들의 건강, 환경정비, 소득․경제활동, 사회학습활동으로 농촌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시작된 농촌진흥청 국비지원사업으로 3년간 지원된다.

수정리 농촌건강장수마을에서는 1차년에 소득활동으로 마을동산에 대추나무 1100주를 식재하고 환경정비활동으로 마을 샘과 건강 산책로를 정비하고 벚나무 300주를 식재했다.

또한 노인건강증진을 위해 회관내 건강기구를 설치했으며, 5월부터 매주 2차례 건강택견교육을 마을회관에서 추진하고 있고 7월부터 풍물과 생활공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23일 수정리에서는 건강장수마을지정 기념행사와 더불어 마을의 대표적인 항일독립유공자이자, 유학자인 성헌 임한주 선생의 ‘수곡팔경’ 시비 제막 행사로 마을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건강장수마을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수정리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며, 복사꽃피는 마을의 모델마을로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청양의 대표적인 충절의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