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의전 격식 깬다.
- 내빈 소개의 경우 원칙적으로 생략 -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5-24 11:09:32

[당진=타임뉴스]앞으로 당진군이 시행하는 모든 행사에서 내빈소개는 원칙적으로 없어지고 축사, 격려사, 환영사 등은 최소화 된다.



또 기관장 중심의 좌석 배치를 군민 중심의 ‘자율좌석제’로 운영하며 각종 의전행사를 군민 중심으로 하기 위해 의전행사 매뉴얼을 마련, 친서민 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의전업무개선 방안에 따르면 군민 참여형 이벤트 형태의 볼거리와 즐거움이 있는 행사로 전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종전 기관장, 초청 인사 앞줄배치를 없애고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자율좌석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 노약자와 어린이 참석 행사는 개회식을 생략하고 실외 문화 예술 체육행사의 경우 개회식을 10분 이내로 축소키로 했다.

준공식과 개통식은 간단한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으로 대체하고 화환접수는 지양하고 농산물, 지역특산품 접수 후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내빈 소개의 경우 원칙적으로 생략을 하되 특별히 초청된 주요 인사와 외빈은 직과 성명을 일괄 소개하고 행사 성격에 따라 소개할 때에는 참석인사들이 함께 일어서서 인사를 하는 것으로 했다.

축사, 격려사, 환영사는 주최와 군수, 국회의원, 군의회의장만 개회사를 하고 모든 축사와 격려사는 생략키로 했다.

특히 행사 참여에 대한 군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읍면, 마을단위 행사와 일상적 행사에는 읍면장이 참석하고 특별한 읍면행사와 군단위 이상행사에만 중점 참석하는 등 군민들과 함께 하는 친서민 행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철환 군수는 간부회의 때마다 “각종 행사시 군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사고 있는 형식적이고 구시대적인 의전방식을 개선해 군민이 중심이 되는 행사, 군민이 좋아하는 의전이 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라”고 지시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단체 행사의 경우 자치단체장이 참석해야 행사의 격이 높아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무분별한 초청으로 자치단체장의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 지역발전 저해 및 행정공백이 우려되고

최근 자치단체의 행사는 내실화와 실용성을 강조해 권위주의적 요소를 탈피 참석주민 위주로 행사를 진행하는 추세와 각종 행사를 효율적으로 치르기 위해 매뉴얼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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