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타임뉴스] 구제역이 장기화되면서 녹초가 된 수의직 공무원들이 격무와 가축 살처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당진군 수의직 공무원의 업무는 가축방역계획수립 및 추진, 악성 가축전염병 근절 및 청정화 유지대책 추진, 가축전염병 예찰, 검진, 예방 접종, 수의약사 감시 및 동물약품 취급업소 지도·관리, 축산물 가공, 판매업소 인허가 관리, 부정축산물 유통 지도·단속, 유기동물보호소 설치 지원 및 관리 등으로 가축위샘팀 4명 (1명 계약직)으로 업무추진은 매우 힘든 상황이다.
특히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되면 관내 축산농가 예찰 등이 발생되면 24시간 근무해야 한다.
군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현재 총 66,880 두(돼지 63,227, 젖소 2,029, 한우 1,595, 기타 29) 중 56,770두 (돼지 56,189, 젖소 300, 한우 269, 기타 12)를 매몰처리하고 총 49,098두(돼지 27,940, 젖소 10,579, 한우 37,358) 백신 접종을 끝냈다.
이 같은 매몰 및 백신 접종은 일부 외부 고용 근로자와 함께 수의직 공무원들이 주도하고 있어 수의직 공무원들이 체력 고갈과 부상, 극심한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고 있다.
한 수의직 공무원은 "평소에도 도내에는 수의직 공무원들의 업무량이 타 시.도에 비해 많은데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그만두고 싶다'는 동료들이 많다"고 말하고 "이번 구제역 매몰 작업에 투입된 동료는 링겔을 맞으며 현장에서 매몰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당진군 우제류사육현황은 총 2,578가구 347,353두 (돼지 250 / 297,274두, 한우육.젖소 2,131 / 47,937두, 사슴,염소 등 197 / 2,142두) 로 돼지는 충남도내 2번째로 많고, 한우 젖소의 경우 도내 4번째로 많아 사육하고 있다
특히 가금류는 총 573농가 521만수를 사육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인력부족으로 관련 공무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수의직 공무원 충원 등 전문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안시 4명, 보령시 2명, 서산시2명, 홍성군 4명(파견1, 휴직 1), 아산시 4명(1명 공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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