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당진군 ‘여성시대’ 개막.
9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협약 체결, 내년부터 여친(餘嚫)프로젝트 추진
| 기사입력 2010-12-09 11:23:48

당진군은 9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과 이철환 당진군수 등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군단위로는 첫 번째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지방자치가 정착해 가는 과정에서 여성을 지역 발전의 동반자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일부 정책을 균형 있게 만들어 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011 여성에게 열린 친화도시 당진프로젝트 등을 여성친화 시범구역으로 중점 조성하고, 도시공간을 여성이 편안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당진군 자치법규와 제도를 성인지적 관점에서 전면 재 검토해 개선하고, 당진군의 여친(餘嚫)프로젝트인 여성에게 열린 친화도시 당진, 성주류화 전략 정책추진 및 여성 친화적 도시환경기반 조성을 통해 당진 여성의 행복지수 제고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여성 친화적 생활·문화·근로·교육환경을 구축해, ‘여성의 도시권(right to the city)’을 확보하고, 주민으로서의 소속감과 만족감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여성부도 당진군의 여성친화도시 추진 사항에 대해 항목별로 검토하여 여성 친화도시계획이 성인 지적 관점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예산의 수립·집행의 모든 과정에 성인 지적 관점을 적용함으로써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양성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백희영 장관은 협약식에서 “이제까지 우리 사회는 여성을 지역발전의 수혜자로만 인식하고 지역발전 과정에서 여성의 경험과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도록, 성 평등적 관점에서 지역정책 전반을 추진해 남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환 당진군수도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계기로 당진을 품격 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오는 13일 당진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 여성친화도시 지정 경과보고와 현판식을 갖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난해 익산시, 여수시에 이에 올해 서울 강남구, 수원시, 시흥시, 강릉시, 청주시, 대구 중구, 달서구가 지정되었고, 김해시와 양산시는 후보지정을 지난달 17일 지정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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