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인 청양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을 있게 했습니다!
청양출신 복진풍 전 환경관리공단이사장 건국훈장 수여
| 기사입력 2010-12-09 10:18:45

청양출신으로 4.19혁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복진풍 전 환경관리공단 이사장(72·경기 의왕)이 건국훈장을 수여 받았다.

의기의 힘으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로 세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쳐온 복 전이사장은 지난 7일 국가보훈처 본관에서 김양 국가보훈처장에게 건국훈장을 전달받았다.

복 전이사장은 “암울한 군사독재 정권하에서 국민이 신음할 때 민주투사로 이 한몸 바치겠다는 정신을 잃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에 오늘 같은 영광이 있다”면서 “오늘을 교훈삼아 대한민국의 민주헌정질서 확립에 기여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신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독재정치 하에 맞서 던 시절에는 가복몰살협박과 감금, 납치구속, 가옥전파보복 등 지상최악의 탄압보복피해를 당해왔다”면서 “하지만 가장 어렵고 슬플 때 고향인 청양이라는 두 글자를 생각했고 가장 기쁘고 신이 날 때도 고향인 청양을 되뇌이면서 시련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독재정권하에 맞서 싸워 세계 언론자유 영웅 50인에 선정된 고 몽향 최석채(1917~1991 조선일보 편집국장·주필)씨를 떠 올리며 “평생을 반골 정신과 저항기질에 바탕한 정론으로 일관해온 그가 정신적 지주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오늘 훈장도 함께 있는 것”이라고 회상했다.

한편, 복 전이사장은 대치면 광금리가 고향으로 청양중학교를 거쳐 서울로 유학,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60년도에는 민주사수 전국 총학생회 투쟁위원장에 피선됐다.

이후 1970년 제8대 총선에서는 당시 최연소인 32세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출마, 차점 낙선했으며 유신법에 의해 6년간 정치 규제에 묶이는 고초를 이겨내고 지난 1994년 환경관리공단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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