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읍 운산5리 녹색체험마을 인기몰이
- 가족․기업체단위 체험객들로 북적, 주말에는 자리 없어 -
보도국 | 기사입력 2010-03-01 19:04:42


서산시의 대표 녹색체험마을인 대산읍 운산5리 회포마을의 인기몰이가 대단하다.



도심에서는 맛볼 수 없는 삶의 여유와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방학도 막바지로 접어든 요즘 회포마을에서는 ‘겨울추억’을 남기려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1 ~ 2달 전부터 예약을 하지 않고는 발걸음을 되돌려야 한다.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호박겟국지 담기와 맷돌호박 요리, 연 날리기와 얼음지치기, 달구지 타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2004년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농산물 전자상거래와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 농촌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살맛나는 농촌 만들기’와 ‘다시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에 힘써 온 회포마을은 2008년부터 다목적체험관과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녹색체험마을로의 변신을 꾀했다.



봄에는 손 모내기, 참두릅 따기, 냉이 캐기, 화전 만들기 등 ‘향긋한 체험’을 실시하고 여름에는 복숭아 수확, 원두막 체험, 곤충 채집, 충․효․예 교실 등 ‘시원한 체험’을 운영한다.



또 가을에는 황토고구마 수확, 맷돌호박 따기, 미니골프 등 ‘건강한 체험’을 실시하고 겨울에는 연날리기와 썰매타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따뜻한 체험’을 실시하는 등 1년 내내 계절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그 결과 서울지하철, 서강대학교, 삼성생명FC, KT서산지사 등 전국 30여개의 기관․단체․기업체․학교 등과 자매결연 또는 협약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운산5리 여병두(50) 이장은 “자매결연을 통해 지난해 6000여만원의 농산물 직거래실적을 올렸고 체험마을프로그램 운영으로 15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며 “빠져 나갔던 바닷물이 다시 돌아온다는 마을이름(회포,回浦)처럼 한번 찾았던 사람들이 다시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에서 가족과 함께 왔다는 주부 김모(37)씨는 “교통도 편리하고 비용도 저렴하고 넉넉한 인심도 느낄 수 있는 정(情)이 있는 곳”이라며 “여기와서 호박겟국지를 처음 먹어봤는데 구수하고 깔끔해서 자꾸 먹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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