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문화의 중심, 내포문화 숲길 재현에 힘 모아
- 서산․홍성․예산․당진 등 공동으로 -
보도국 | 기사입력 2009-10-29 17:51:44

‘서민문화의 꽃’이라 불리는 내포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산림문화체험 숲길 조성이 추진된다.



16일 가야관광호텔(예산군 덕산면 소재)에서는 유상곤 서산시장을 비롯해 홍성군, 예산군, 당진군 등 내포문화권 4개 시․군과 중부지방산림청, 수덕사, 푸른21 등 기관․단체 대표가 모인 가운데 ‘내포문화 숲길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포문화 숲길 200km를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내포문화 숲길은 서산, 홍성, 예산, 당진 등 내포문화권 4개 지역에 위치한 가야산, 덕숭산, 서원산, 용봉산 등 주요 명산과 그 주변을 테마별로 연결하는 것.



테마별로는 가야산을 중심으로 주변 마을을 연결한 ‘가야산 둘레길’(용봉사-해미읍성-서산마애삼존불-화전리 사면석불)과 천주교 성지를 돌아보는 ‘천주교 순례길’(해미천주교성지-한티고개-홍주성-배나드리-여사울-솔뫼성지)이 돋보인다.



동학혁명 전투지와 유적지를 찾아가는 ‘내포 동학혁명의 길’(승전곡-면천성-대흥관아-홍주성-덕산읍성-해미읍성)과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주름잡던 장터를 따라가는 ‘보부상길’(해미장-갈산장-덕산장-고덕장-홍성장-광천장-합덕장-면천장-당진장)이 이채롭다.



또 원효대사의 해탈경로를 뒤쫓는‘원효대사 깨달음의 길’(수덕사-원효암터-가야사터-보원사터-마애삼존불-당진나루), 백제 부흥운동 현장을 찾아가는 ‘백제 부흥군의 길’(광천-복신굴-주류성-임존성-예산성-백석포)과 옛 사찰의 흔적을 돌아보는 ‘폐사지 연결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포문화숲길협력위원회’(상임위원장 수덕사 주지 옹산)를 중심으로 내년 2월 기본계획 수립에 돌입, 본격적인 사업 착수로 2012년 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및 체험프로그램 확충 운영, 홈페이지 구축 및 대대적인 홍보활동 전개 등을 추진하는 한편 서산시에서 준비 중인 가칭 ‘즐기고 느끼며 걷는 길’ 등과 연계해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내포문화 숲길은 인간과 자연, 역사와 문화가 함께 숨쉬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살아있는 체험장이 될 것”이라며 “숲길이 조성되고 나면 관광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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