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꼭꼭 씹을 수 있는 식사가 즐거워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7-13 20:22:40

논산시, 저소득 노인에게 틀니 선물 87명 , 불편한 의치 수리 44명



논산시보건소(소장 한정현)에서는 2009년 163,640천원의 예산으로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어르신 87명에게 `꼭꼭` 씹을 수 있는 의치를 선물했다.



의치장착 치료를 끝낸 조규현(남, 75세)할아버지는 동네 경로당에서 훈남 할아버지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그는 “씹는 즐거움도 없이 그저 죽으로만 연명했던 괴로운 시간들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맛보고 즐기는 인생이야말로 노년기의 또 다른 사는 재미라는 것을 더욱 실감한다”고 말했다.



논산시보건소는 농촌지역 대부분이 독거 또는 노인부부로, 경제적 어려움까지 있어, 노인들의 식생활 곤란문제 해소를 위해, 2002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 543명에게 의치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차 상위 의료급여까지 확대하여 의치사업을 하고 있다.



노인의치사업은 보건소와 논산시 치과의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틀니장착 후에는, 1년간 의치를 장착한 치과에서 무상서비스가 이뤄지고, 그 후에도 불편한 경우 1년간 무상수리와 4년간 보건소가 지원하는 치과에서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한정현 보건소장은 “맛있는 음식 섭취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큰 즐거움인데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년기 영양 섭취 문제로 건강의 적이 될 수 있다” 며 앞으로도 노년기 식생활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