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청양으로 농촌봉사활동 나서
-서강대 학생들 청남면, 정산면, 장평면서 땀흘려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7-09 08:37:13


서강대 학생들이 하계 방학을 맞아 청양으로 농촌봉사활동을 나섰다.



신문방송학과 학생 13명은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이장 전종봉)마을을 찾았으며 독문학과 학생 9명은 30일부터 8일까지 정산면 송학리(이장 이갑수)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또 영문학과 학생 23명은 장평면 낙지리를 찾아 8일간 새벽 6시에 기상해 마을회관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6시까지 농촌일을 거들었다. 이들은 하우스와 밭으로 나가 고추수확, 제초작업, 풀베기, 콩심기 등 작업을 했으며 서툰 손길이지만 농가에 도움을 줬다.



청남면을 찾은 학생들은 일손이 크게 부족한 농가의 토마토 수확, 고추 부직포 씌우기, 논 잡초 제거 등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강은비 학생은 “짧은 기간이고 일이 서툴지만 바쁜 일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땀흘리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격려차 농가를 방문한 윤종인 청남면장은 학생 한사람 한사람 손을 잡아주며 “어려운 일을 선택해 실천하는 학생들이 정말 고맙고 대견스럽다”며 놀기도, 공부하기도 바쁜 나이지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촌봉사활동을 열심히 해주는 덕분에 농민들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산면에서는 학생들이 송학리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며 독거노인 등 농촌일손부족으로 어려운 농가를 직접 찾아 고추 부직포 씌우기, 논 잡초 제거, 논두렁 깎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봉사팀을 인솔하고 있는 송다솜 학생은(21) “마을 어른들의 따스한 사랑과 다시 할 수 없는 농촌체험을 통해 농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오히려 원활한 농촌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준 마을 어른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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