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북핵 규탄대회
-6.25 59주년 기념식에서 1500명 결의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25 05:49:46

6.25전쟁 59주년을 앞둔 23일 충남 서산시(시장 유상곤)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6.25 59주년 기념식을 갖고 대규모 ‘북핵 규탄대회’를 열었다.



대전충남재향군인회(회장 김선림)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충청남도 김동완 행정부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이철수 서산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해 황인무 보병32사단장 등 군 지휘관(이호기 기무부대장과 홍윤기 1789부대장), 충남도내 시군 재향군인회 등 보훈단체장과 임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상을 훨씬 넘은 1천 500여 명이 참석 북핵 규탄대회 참가자들은 북한의 핵 개발이 세계평화 파괴와 7천만 민족을 인질로 삼는 반인륜적이고 반민족적인 행위로 한민족의 공멸을 자초하는 것 이라고 경고하면서 북의 핵 놀음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800만의 재향군인회의 이름을 걸고 4개 항의 결의를 다졌다.



다음은 결의문 내용 중 4개 항목의 북핵 규탄 및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내용입니다.



하나, 북한은 핵 개발이 자위적 수단도 체제보존 수단도 될 수 없으며, 오직 세계적 공분만 초래하여 자멸의 부메랑이 될 것임을 명심하고 민족적 양심에서 모든 핵무기를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



둘, 북한이 정녕 한 민족의 공동체임을 인정한다면 핵개발 비용을 경제발전에 투자하여 주민들의 배고픔부터 해결할 것을 민족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셋, 북한이 이러한 우리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한다면 북한이 스스로 동족임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강력하게 응징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넷, 정부는 이와 같은 향군의 결의를 즉각 수용하고 한미연합사 해체 유보, 명확한 핵우산 보장, 핵 주권 확보 등 모든 대응책을 강력히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이날 김선림 대전충남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에서 “평화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각오하고 전쟁을 대비해야 만이 얻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럼에도 대다수 국민들은 처절했던 6.25전쟁을 애써 잊으려하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며 북을 두둔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려하는 작금의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성토했다.



이어 김동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도 격려사에서 “최근 북의 핵무기 시험발사가 잦고 체제개편 움직임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군이 힘의 우위에 있는 한 또다시 북의 도발을 없을 것”이라며 안보를 강조했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환영사에서 “민족의 영혼이 영원히 이어질 수 있도록 참전용사와 유공자가 대우받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충청남도 도내 6.25전쟁 기념행사는 매년 시군지역을 순회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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