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 2일 개막
이대원 | 기사입력 2009-06-02 10:52:32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이 살아 있는 중부권 최대의 판소리 축제인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가 2일 개막돼 4일까지 3일 동안 판소리 중고제의 본향 공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는 2일 오후 7시 30분에 공주 문예회관에서 국내 명인·명창 초청공연, 김양숙 선생 제자 공연 등 인당 박동진 선생 추모음악회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의 예선은 판소리 일반부, 명창부, 고법의 경우 3일 오전 9시에 공주문예회관에서, 판소리 유아부, 학생부, 신인부의 예선은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완창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국창 故 박동진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고, 중고제의 본향으로서의 전통을 이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판소리의 저변 확대와 유능한 인재의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4일에는 판소리부와 명고부로 나뉘어 문예회관에서 경연을 벌여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대통령상, 고법(명고부)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여하는 등 양 부문 최고의 훈격을 수여한다.

또, 올해에는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故 박동진 선생의 예술 혼을 선양하고 국악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를 느낄 수 있는 자리로 공주의 자랑, 한국의 자랑, 세계의 명창 인당 선생이 걸어왔던 것처럼 고뇌와 역경을 느끼면서 선생의 삶과 예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판소리와 고법(명고부)만의 경연대회로 특화시킨 전국 유일의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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