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체험장 유치 성공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103ha 부지, 50억원 투입 -지역의 다양한 산림기반과 연계한 시너지효과 기대
장무년 | 기사입력 2009-05-26 10:31:15

이제 금산군민도 멀리서만 찾던 목재문화체험을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 속에서 느껴볼 수 있게 됐다.

금산군은 목재를 통한 다양한 지식과 문화정보를 체득하고 느낄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계획이 21일 산림청 심의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 8개시·군이 경합을 벌인 이번 사업계획은 최종 심의에 3개시·군이 선발되면서 사업유치의 향방이 가려졌다. 3개시·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금산군은 금산산림문화타운 조성에 따른 인프라구축과 2회에 걸친 숲올림피아드의 성공적 개최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산군은 목재문화체험장을 통해 산림문화타운(휴양림, 생태숲, 산림욕장)과 인근의 육백고지전승기념탑을 연계한 집약적 산림문화시설을 꿈꾸고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에 걸쳐 추진되며 2013년 이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형보존원칙의 틀에서 완경사지, 산지휴경지 등 사업대상지에 대한 개발 및 보존계획이 진행된다.

남이면 건천리 103ha의 대상면적에 목재전시관, 테마별 목재체험관, 목재테마학교, 인삼밭 설치전시장, 기념식수장, 수목 관찰로, 목재수련장, 산책로 등 다양한 목재관련 시설물들도 들어선다.

운영은 평균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지역의 대표적 축제인 금산인삼축제를 활용하여 목재를 이용한 인삼밭제작 경연대회 등 연계프로그램 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 관광시즌에 금산산림문화타운과 대둔산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목재문화체험장으로 자연스럽게 경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숲올림피아드 행사시 목재관련 체험행사도 도입하여 세계산림문화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금산군관계자는 “사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그 초석을 마련하는데 성과가 있었다”며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의 스케치를 명작으로 완성해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에는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목재관련 기업을 유치하여 상호협력 체제도 구축하게 된다.

이번사업이 완료되면 금산군면적의 72%에 해당하는 산림자원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및 삶의 질 향상에 상당부문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산군은 앞으로도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숲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