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전통성년식 거행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21 12:38:56


역사와 문화의 도시 홍성군이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통성년식을 거행해 관심을 모았다.

5월 18일 오전 11시 혜전대학과 오후 3시 청운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성년식은 홍성문화원 주관하였으며, 성년을 맞이한 800여 명의 젊은이들을 축하하고, 사회적 책임감을 지닌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통복장 및 전통방식에 충실해 원형의 모습을 재현 현시대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에게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과거와 미래가 조화된 균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서각협회지부장 박창진 씨가 주례를, 선명 예다 연구회 정신자 씨가 계자빈을 맡아 진행했으며, 성년자를 대표해 혜전대학생에서 이순성 학생이 관자로, 김가해 학생이 계자로 참여해 관례와 계례를 동시에 거행했다.

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을 갈아입는 '삼가례'를 시작으로 ‘가관례’를 통해 남자에게는 관을, 여자에게는 비녀를 틀어주었으며, 이후 ‘초례’를 거행 관자에게 술을, 계자에게는 차를 내려주어 성인이 됨을 축하하였다.

관자와 계자에게 성인이 된 후 이름대신 부를 수 있는 자를 내려주는 ‘명자례’를 끝으로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하며 성년식 행사를 마쳤다.

이날 성년이 된 혜전대 김 모 양은 “엄숙하게 예를 갖춰 진행된 전통성년식을 마치니 이제는 진정한 성인으로서 부모님을 더욱 공경하고 책임감 있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생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타임뉴스/고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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