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간 중국 흑룡강성 계서시 초청으로 방문 상생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시 예산군 측에서는 양명석 기획실장을 단장으로 박연교 예산축산업협동조합장, 정상식 루산복합영농조합 대표, 박세동 농산담당, 김광희 축산경영담당, 김중복 축산기술담당, 이무희 기획담당 등 총 9명(민간인 3명, 공무원 6명)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2004년부터 농업분야 위주의 사전교류를 시작으로 그동안 6차례에 걸쳐 서로간의 왕래를 통해 상호교류 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했으며 향후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두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방문기간 동안 중국계서시․한국예산군 경제합작상담회 를 개최해 사료공장 및 양돈장 신축 등 축산 분야와 유기질비료 수출입 관련 상담 등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두 도시는 향후 관 주도에서 탈피한 민간 주도의 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문단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관광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두 도시간 실질적 교류방안을 모색해 합의점을 도출하는 등 공무 국외여행의 좋은 본보기가 됐으며 향후 중국 계서시 관계자를 초청 우호협력 관계 체결후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