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 활성화대책 내놔
대형 유통매장 1회용봉투를 종량제봉투로 대체방안 추진
| 기사입력 2009-05-12 12:41:48

충남 서산시가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 활성화를 위해 대형 유통매장과 연계한 쇼핑봉투로 사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시에 따르면, 대형 유통매장에서 쇼핑봉투로 사용하는 1회용 비닐봉투를 재사용 종량제봉투로 대체하여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종량제봉투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이르면 올해 안으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는 그동안 대형 유통매장에서 매장마다 고유의 로고와 상호를 넣어 1회용봉투를 별도로 제작해 손님이 요구하는 경우 장당 10원에서 50원씩에 판매하여 매장은 물론 손님들에게도 서로 부담이 되어 왔다.



실제로 서산지역의 농협 하나로 마트는 매장의 계산대에서 손님이 요구하는 경우 1회용봉투를 장당 10원씩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20리터 규격의 봉투 60만장을 생산하는데 장당 53원씩 총 3180만원을 들였으나, 손님에게는 장당 10원씩 판매하여 봉투 값에서만도 2500만원의 경영 손실을 입는 등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관계자는 이에 대하여 “관련 법규(자원의절약과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 제10조) 때문에 1회용 봉투를 무상으로 나눠줄 수도 없어 손님에게 장당 10원씩만 받고 판매하여 비닐봉투 제작비에도 부담이 되지만 손님들에게 미안한 심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농협 하나로 마트 2곳과 롯데마트 등 3개소의 협조를 얻어 1회용 비닐봉투 대신에 종량제봉투를 사용토록 하여 규격별 10리터는 130원, 20리터는 250원씩 판매토록 하되 시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봉투가격이 비싸다는 잘못된 인식을 우려해 소비자가 원할 경우 기존의 1회용봉투 사용을 병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들 대형 유통매장의 계산대에서 판매하는 봉투는 기존의 종량제봉투보다 재질을 두껍게(30㎛→35㎛) 제작하고, 봉투의 디자인도 유통업체가 원하는 상호와 로고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를 위해 “폐기물관리조례 개정과 유통업체와의 보다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거쳐 올 연말부터는 시행토록 할 계획”이라며, “이와 같은 대책은 이들 3곳의 대형 유통매장의 비닐봉투 제작비 부담(4600만원)과 시민들이 1회용 비닐봉투 구입비 부담(2400만원) 등 (연간 총 7000만원) 경제적 편익 유발과 함께 쓰레기 종량제 조기 정착 등 많은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0년(내년)부터 시범운영 후 2011년부터는 전면 확대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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