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곡산골에 핀 웃음꽃
산안리 산꽃축제 2만여명이 즐거운 봄잔치
| 기사입력 2009-05-03 14:44:16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에서 ‘산꽃과 하나되는 건강여행’을 주제로 열린 비단고을 산꽃축제가 역대 최대 관광객을 유치하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산꽃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2만여명. 예년의 5천여 명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신장세다.

전략적인 홍보전략과 탄탄한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성공축제의 밑거름을 제공했다.

산꽃축제의 가장 큰 힘은 자원성에서 찾을 수 있다. 1천만㎡의 광활한 산골짜기에 산재한 산벚꽃과 조팝, 진달래 군락은 산림 및 생태 전문가들로의 극찬을 받을 정도로 때 묻지 않는 자연을 연출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집중적으로 숲가꾸기를 해온 덕분에 입소문이 번지면서 집객력을 이끌었다.

최대의 방문객이 다녀간 이번 산꽃축제는 어린이부터 30-40대 그리고 노인층까지 다양하게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프로그램이 구성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많을 호응을 이끌었다.

보곡산골 마을주민들이 펼치는 금산고유의 민속인 송계대방놀이를 시작으로 금산농악보존회의 금산풍물굿, 민속놀이 한마당과 더불어 댄스, 주부난타, 춤사위, 소리마당, 국악관현악, 우리가락 한마당이 신명을 풀어냈다.

특히 산꽃단지 계곡에서 마련된 송어잡기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옷이 젖는 줄도 모르고 초여름 물놀이의 즐거움 만끽하며 건강한 추억을 담았다.

가족건강걷기대회도 4㎞~9㎞까지 참가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3개의 코스로 개발, 봄나들이 정취를 온 몸으로 느끼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곡산골 걷기코스는 대한걷기연맹의 인증을 받은 인공미가 전혀 가미되지 않은 자연친화적 코스로, 당일 인증비 제막식도 함께 가졌다.

특히 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마련한 각 나라별 전통음식 체험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아주 특별한 맛을 선사, 산꽃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함께 한 박동철 군산군수는 “보곡산골은 종합병원이요. 당신의 두다리는 의사다”라는 인증비에 새겨진 문구처럼, 온몸으로 산꽃단지의 치유력을 체험할 수 기회였다며 산꽃축제는 참다운 쉼과 웰빙을 느낄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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