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시민 5,180명 오카리나 대합주
‘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행사위원회’ 후원 감동의 선율
| 기사입력 2013-05-25 00:13:27

[타임뉴스 = 김명숙기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 산자여 따르라”



24일 오후 3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5.18민주화운동 3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오카리나 대합주에 시민 5,180명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임을 위한 행진국' 시민 5180명 오카리나 대합주


‘구민 오카리나 대합주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대합주에서 시민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손에는 각기 다른 빛깔의 오카리나를 쥐고 감동의 선율을 만들어냈다.



서울과 대전, 순천 등지의 오카리나 앙상블단이 동참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초ㆍ중ㆍ고생, 복지관, 다문화지원센터, 상인회, 협동조합, 교회, 건강타운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모였다.

이번 대합주는 남구의 푸른길 공원 전역을 무대로 펼쳐졌는데, 미래아동병원 맞은 편부터 진월동까지 2.3km에 달하는 구간에 주무대 1곳을 포함해 총 6곳의 무대가 세워졌다.

오후 3시가 되자 무대 6곳에서 일제히 아름다운 오카리나 선율이 울려 퍼지고, 각 무대 주변에는 끊임없는 인파 행렬이 장관을 이루고, 푸른길 공원 일대에 7~8분간 울려 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의 선율은 듣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날 대합주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외에도 ‘애국가’, ‘아리랑’, ‘아름다운 것들’ 등 총 6곡을 오카리나로 합주했고, ‘독도는 우리땅’과 ‘아리랑’ 음악에 맞춰 집단 플래시 몹을 연출하기도 했다.

대합주 직후에는 5ㆍ18 기념재단의 오재일 이사장, 광주시의회 나종천 부의장, 남구의회 박춘수 의장, 최민순ㆍ한문덕ㆍ이이현ㆍ배진하 의원, 진월초교 정필연교장 등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 최영호 남구청장은 “33년전 광주의 아픔과 상처를 잊지 않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꿔놓은 광주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고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빅스포 뒤 주무대에서 2013 전국 오카리나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전 오카리나앙상블’과 국내 대표 오카리나 단체인 ‘하늘소리 오카리나’ 등의 초청공연과 남구지역아동센터, 남구자원봉사센터, 은빛하모니, 노인타운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프린지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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