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의 변신은 무죄’ 폐기물이 싱그러운 화단으로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자연아 푸르자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진행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4-22 16:42:47

▲지난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회원들이 화순 백아면 맹리마을 주민들과 함께 폐타이어를 이용한 미니정원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지난해 5월 ‘담벼락 이야기’가 진행된 화순군 백아면 맹리 마을에서 환경봉사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꽃 피는 우리 동네 올레?’ 프로젝트가 열렸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지부장 홍현수·이하 송하지부) 회원들과 주민들은 지난 20일 마을 입구 방치된 공터에 폐타이어에 흙을 담고 백일홍, 천상초, 나리 등 준비해온 형형색색의 봄꽃들을 심어 ‘폐타이어를 이용한 미니정원’을 조성했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과 주민들은 꽃을 옮겨 심고 물을 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갔다. 꽃 이름을 묻고 사진도 찍는 등 한적하던 시골 마을에 활기가 넘쳤다는 후문이다.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화단과 깨끗해진 동네를 둘러보던 마을의 한 어르신은 “좋다, 좋다"를 연발하며, 봉사단에게 박수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회원들이 화순 백아면 맹리교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화단 조성을 마친 봉사단은 본격적으로 마을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마을회관과 버스 승강장 청소, 마을 주변 쓰레기 줍기와 함께 묵은 먼지가 쌓인 맹리교 난간까지 청소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정재원(24·가명·광주 남구 진월동) 씨는 “함께 꽃을 심으며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경험을 갖게 돼 감사하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하지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봉사의 방향을 지역의 특색에 맞춰 기획해 지역 맞춤형 봉사로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는 이웃을 연결해 주는 마을 길을 예쁘게 꾸며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바람으로 기획됐으며, 연중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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