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황경식)는 소방본부와 인재개발원에 대해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태진 의원(새누리당, 대덕구3)

〇 일본에서 거주하는 가족의 자살 암시를 접수한 우리시 119상황실이 외교부와 공조하여 신속히 대처해서 소중한 생명을 지킨 것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외국어가 가능한 대원을 상황실에 배치하는 등 국제 공조체계 유지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소방본부장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공백이 우려되므로 소방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였다.

□ 김경시 의원(새누리당, 서구2)

〇 전년도에 비해 화재건수가 1,086건에서 970건으로 줄었지만 인명피해가 35명에서 57명으로 늘었다고 지적하면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〇 우리시의 소방용수 확보율이 부족한 점을 지적, 신속한 초기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용수 시설을 조속히 확보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상습주차지역, 고지대 등 화재진압이 곤란한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훈련 실시로 신속한 화재진압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〇 119구급대 운영현황을 보면 배치기준이 31대의 차량에 279명의 인원이 필요한데 192명밖에 없다며 부족한 직원 수 만큼 현재 대원들의 업무가 과중하다고 지적하면서 직원 복지차원에서라도 조속한 증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임재인 의원(민주당, 유성구1)

〇 금년 3월에 대덕특구지역의 소방수요를 담당하기 위해 특구소방서를 만들고 북부소방서를 도안지역으로 이전하려고 계획했다가 정부의 화학사고안전관리를 위한 국가특수사고대응단을 특구지역에 설치 요청 등에 따라 우리시 자체 소방관서 확충 및 이전계획이 변경되었다며

〇 새로 개발된 노은, 죽동, 학하, 덕명 지구를 가수원119안전센터와 구암119안전센터로 담당하겠다고 했는데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기본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방침에 적극 협조해야겠지만 우리시 나름대로 필요하다면 자체 계획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전시에 맞는 소방관서가 배치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 김명경 의원(민주당, 서구6)

〇 1대의 소방헬기 운영에 연간 40여억원이 들어가는데 지난 2년 동안 9번 출동했다면서 비용에 비해 이용이 적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면서 우리시에서 직접 소방항공대를 운영하지 말고 가급적 정부에서 추진하는 소방항공대 통합운영에 따라 소방헬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〇 최근 영등포에서 소화기 폭파사고로 인명피해가 있었는데 폭파사고의 위험이 있는 가스 가압성 소화기를 수거하고 축압식 소화기로 교체해서 소화기 폭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〇 수능이 끝난 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안전등에 대한 소방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

□ 권중순 의원(민주당, 중구3)

〇 내용연수 경과차량 운행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진압을 위해 노후장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화재신고 접수 단계부터 피해조사 및 피해지원 등 마무리 단계까지 과정을 살피고, 신속한 현장도착과 초기대응을 위한 실시간 소방차량 위치정보 및 동태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인재개발원>

□ 김명경 의원(민주당, 서구6)

〇 인재개발원 테니스장을 매주 저명인사가 포함된 민간 클럽이 독점해서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 내에 테니스장을 특정 민간 클럽이 전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한지 검토해서 적절하지 않다면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