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안에서 교주인 JMS 정명석, 주일말씀 녹음설교 전해!
수감 전, 건강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4년간 17차례 외부진료
홍대인 | 기사입력 2013-10-24 19:35:5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지난 2009년 강간치상,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이비종교 JMS(국제크리스천연합) 교주 정명석이 잦은 외부진료 등 각종 특혜를 받으며 호화로운 수감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대전서을)은 24일 대전지방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수감 중인 정명석의 잦은 외부진료 특혜와 지속적으로 외부인을 접견해 ‘주일말씀’을 외부에 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정명석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약 4년 동안 총 17회에 거쳐 외부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일반 수감자들이 연간 0.5회에 한해 외부진료를 받는 것에 비해 막대한 특혜를 받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정명석은 수감 이전,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과 영험함을 과시하기 위해 하루 12시간 이상 축구를 할 정도로 건강한 체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명석은 수감 중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주일 말씀을 설교형식으로 교단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 2008년 2월 23일부터 2013년 10월 24일까지 매주 1~2회에 걸쳐 총 302회의 주일말씀을 교단에 보내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JMS 신도인 변호사(일명 집사 변호사)가 수시로 정명석을 접견·녹음해 교단에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도가 정명석을 접견해 녹음하거나, 정명석이 교도소 안에서 녹음한 설교내용을 반출하는 방법은 ‘형의 집행 및 수형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상 허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정명석은 수감생활과 관련해 ▲ 교도관 3인으로부터 전화기를 수시로 빌려 교도소내 CCTV 사각지대에서 외부통화 ▲ 외부 병원진료 명목으로 수시로 외출해 교인들과 접촉 ▲ 교도소내 현행 법령에 반하는 각종 특혜 수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현행법상 수형자의 외부 진료시 교도소장의 허가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교도소 의료과 과장의 결정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면서 “외부진료가 교도소 의료과 과장의 결정에 의해 제한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제도적 허점이 분명하고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명석의 경우, 종교적 위상을 활용해 사실상 수시로 외부를 출입하고 호화로운 수감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명석의 외부 병원 진료 횟수>[기간; 09년 5월 ~ 13년 8월]
병원명진료 횟수비고
샘안양병원1회
충남대학병원6회
을지대학병원2회
건양대학병원8회
17회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