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원도심활성화 지금은 흐림, 10년 뒤엔 맑음”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6-26 18:16:0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26일 “원도심 활성화방식은 둔산, 노은, 도안신도시와 같이 새롭게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현재 있는 것을 재생하는 것으로 과거의 전통과 문화를 다시 살리고, 문화예술을 접목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날 민선5기 3주년을 맞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민 500여명과 함께한 ‘대전시민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옛 충남도청사는 교육․문화예술․과학 용도로 활용한다는 기본계획아래 연인원 50만 명이 찾는 시민대학 개강, 지역소재 9개 대학의 연합교양대학 운영 등을 통해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염 시장은 “인근의 옛 시민회관 부지에 문화센터 건립, 퇴미도서관과 관사촌을 연계한 문화예술거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개장, 동구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 등을 착실히 추진하는 등 대덕․동․중구 등 원도심 지역에 연간 1천억 원의 별도예산을 투자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원도심지역이 현재는 흐림이지만 10년 뒤엔 절반정도가 맑음으로 답변해주신 것에 대해 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시민토론과 관련 “전 노선의 지하화는 중앙정부가 허가를 안해 줘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면과 고가방식 두 가지를 검토 중에 있다.”며 “노면방식은 편리한 반면 속도가 느리고 기존도로 설치에 따른 혼잡성 등의 단점이 있고, 고가방식은 속도가 빠르지만 도시경관을 헤친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민여러분께서 편리성과 환경성 그리고 경제성 면에서 노면을 선호한다는 반응은 당연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대전시가 어느 방식도 결정한바가 없는 만큼 충북 오송과 인천, 대구의 사례를 직접 확인한 후 대전의 현실에 맞는 최적 안을 도출해 내자”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시민여론조사결과 대전이 살기좋은 곳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90%가 넘는다는 것은 매우 기쁘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시장으로서 가장 큰 임무중의 하나가 시민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인 만큼 더욱 알찬 시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의 시민설문결과 발표, 원도심활성화, 도시철도2호선 등 지역현안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전자투표 방식의 현장 즉석설문, 테이블 토론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가장 잘 한 일과 앞으로 1년간 대전시정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사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도시철도2호선 건설, 엑스포재창조, 과학벨트조성 기반 마련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대전시장이면 누구든지 논란은 충분히 거쳐야 하겠지만 꼭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 대전시 경제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하여 “일자리 부족 등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66.7%)이라며 대부분 시민들은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시민대화는 종전과는 달리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설명과 질의에 답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현안을 의제로 선정, 참석자들이 진지하게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새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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