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 입학본부(본부장 최동오)는 대전, 충남, 충북 고등학생들에게 개인 역량 강화는 물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전공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교내에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자원과 시설을 학생들에게 직접 개방하는 ‘충남대 open campus’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700여명의 대전, 충남 충북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대 간호학과, 수의학과, 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 생물과학과, 자치행정학과, 건축학과 등 7개 학과 실험실에서 10개 프로그램이 개최됐고, 오는 22일에는 17개 프로그램에 27개 전문강좌와 학부모를 위한 입학사정관제 워크숍 등이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 교육현실에서 충족시키기 어려운 현장 실습, 진로탐색, 전공분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행되며, 실제 실험실을 개방하는 오픈랩과 직접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22일에는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시 및 입학사정관제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학부모 워크숍에는 진로교육 전문가의 특강과 대학입시 정책 전문가 특강이 준비되어 있어 중, 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대학의 진학과 선택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동오 입학본부장은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으로 수험생들이 단순히 지필점수를 기준으로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던 경향에서 점차 소질과 특기, 나름의 진로 계획에 따라 대학에 진학하려는 움직임이 태동하고 있어, 진로탐색 또는 학과 선택에 도움이 되고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학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의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