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전시청 제공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슬로건으로 개최되고 있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 4일 차에도 식지 않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과거, 현재, 미래존 구간마다 매력 포인트가 달라 약 1㎞에 달하는 원도심을 걸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다.
올해 ‘대전 0시 축제’의 하이라이트 포인트는 무엇보다 중앙로 무대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3면 스크린의 단점을 보완해 이번에는 동서남북 사각지대 없는 4면 대형 원형 스크린으로 제작됐다.
특히 초고화질 스크린은 멀리서도 또렷하게 무대를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사진 = 대전시청 제공
옛 충남도청 앞 대형 꿈돌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0시 축제의 대표 포토존이다.
지난해 꿈돌이 홀로였다면, 올해는 대형 꿈순이까지 설치돼 더욱 매력만점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또 미래존에는 꿈씨 패밀리가 총출동한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사진 = 대전시청 제공
9일 9색 시간여행 퍼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 0시 축제의 관람 포인트다.
개막 당일 9일에는 주요 내빈과 32사 군악대와 기접놀이, 청룡응원단, 증기기관차, 글로벌 삼바, 수소트램, 대학 응원단, 꿈씨 패밀리와 대전SAT 우주선이 퍼레이드 대열을 이어갔다.
10일에는 바이크, 11일에는 패션쇼가 진행됐고, 12일부터 14일까지는 전국 퍼레이드 경연대회로 예정돼 있다.
12일은 댄스, 13일은 퍼포먼스, 14일은 경연대회 본선과 롯데월드 공연단이 함께 한다.
사진 = 대전시청 제공
광복절인 15일에는 미국 버지니아 백파이프가 메인으로 퍼레이드를 이끌고 16일에는 전통민속놀이팀, 폐막일인 17일에는 대전부르스 댄스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도 대전 0시 축제를 즐기는 묘미라 할 수 있다.
대전시는 축제 기간 내내 대전부청사에 종합상황실을 만들고 실시간으로 밀집도와 사각지대를 관찰하며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수시로 축제장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제를 통해 투명한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9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중앙로 일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사진 = 대전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