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목원대학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전국 사립 대학 최초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4-30 15:02:0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만희)은 대전 서구에 위치한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채플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1면을 설치해 5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차장에 국가유공자가 우선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구역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설치 중에 있고, 올해는 민간시설에서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사립 대학교 중 최초로 목원대학교에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은 “목원대학교 창립이사이자 6·25전쟁 참전용사인 윌림엄 얼 쇼와 아들 윌리엄 해밀턴 쇼가 작년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으로 선정되었고, 매년 추모식을 통해 기리고 있는 만큼, 교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이 항상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5월 2일 개교기념일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대전의 최초 사립대학인 목원대학교에서 전국 사립대학 최초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해 주신 이희학 총장과 대학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를 계기로 일상 속에서 살아 있는 모두의 보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지난해 대전광역시, 동구, 중구, 유성구, 올해는 서구에서도 관련 조례가 제정되었고, 대전정부청사, 대전시청, 한밭수목원, 보훈공원, 나라키움대전센터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인 대전복합터미널, 롯데백화점 대전점에도 설치되는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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